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앞 도로가 폭우로 침하됐으나 지나다니는 차량이나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0일 오후 5시께 서울 성북구 정릉동과 돈암동 사이의 경계선상에 위치한 도로에 약 30㎝ 깊이의 침하 현상이 50m 구간에 걸쳐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 부근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으로 물이 유입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 왕복 4차선 도로의 차량통행이 모두 통제된 채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상수도본부 측은 이날 자정 무렵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수도관 파열로 인해 물이 역류하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