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42)의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됐다.
21일 송선미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금일 언론을 통하여 보도된 바와 같이 8월 21일 오전 송선미 씨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셨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송선미 씨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다"며 “해당 사건과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 관련인들의 경찰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크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추가보도는 모쪼록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배우 송선미의 남편 고모씨는 21일 낮 11시 40분께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지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살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인 고 씨와 결혼해 결혼 8년만에 첫 딸을 갖기도 했다.
송선미는 과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신랑은 수위가 약한 애정신에도 그 장면을 보고 '너무 야한 거 아니야?'라고 질투한다"며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할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오빠도 그렇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송선미는 현재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 출연하고 있다.
이날 드라마 제작진 측은 “큰 슬픔을 당한 송선미 씨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촬영 일정과 관련한 사항은 향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