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세기의 격투기 대결에서 승자가 차지할 벨트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새겨진 것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세계복싱평의회(WBC)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경기에서 승자에게 돌아가게 될 벨트인'머니 벨트'를 소개했다.
이 벨트의 중앙에 버젓이 '욱일기'가 들어가 있는 것이다.
욱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범국이었던 일본 군대가 쓰던 깃발로, 독일의 나치 문양처럼 일반적으로 금기시된다.
이 벨트는 악어가죽에 다이아몬드 3360개와 사파이어 600개, 에메랄드 300개, 순금도 1.5kg이나 포함된 벨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