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2일 북한산 우이역을 출발해 삼양역, 정릉역을 거쳐 신설동역까지 운행하는 우이-신설선이 개통된다. ©서울시
다음달 2일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된다.
8년간 공사 끝에 완공된 경전철 우이-신설선은 북한산 우이역을 출발해 삼양역, 정릉역을 거쳐 신설동역까지 총 길이 11.4km를 23분에 주파한다.
같은 구간 버스가 50분 걸리는 것에 비교하면 30분 통행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역은 ▲북한산우이 ▲솔밭공원 ▲4.19민주묘지 ▲가오리 ▲화계 ▲삼양 ▲삼양사거리 ▲솔샘 ▲북한산보국문 ▲정릉 ▲성신여대입구(4호선 환승) ▲보문(6호선 환승) ▲신설동(1·2호선 환승)역이다.
해당 구간의 정거장은 총 13개로 성신여대입구(4호선)·보문(6호선)·신설동(1·2호선) 등 지하철과 환승 가능하다. 요금은 교통카드의 경우 현재 지하철과 같이 성인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으로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 제도를 적용받는다.
무인운전으로 운행되며 객차 2량으로 편성된 우이-신설 경전철의 탑승정원은 총 174명(좌석 48석, 입석 126명)이다.
출퇴근 시간 간격은 3분대, 평상시는 4분~12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일반역은 30초, 환승역은 40초간 정차한다.
차고지 출발기준으로 평일에는 오전 5시30분부터 다음날 1시까지 운행하며 휴일은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또 광고 없는 문화철도를 내걸고 모든 역사는 문화예술 전용공간으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