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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고사 "지난해 수능과 올 6월 모의고사처럼 어려웠다"

수능 전 치러진 올해 마지막 모의고사가 지난해 수능만큼 어려웠다는 평이다.

6일 EBS뉴스는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를 비롯해 국어와 수학의 체감 난이도 모두 다소 높았던 시험이었다"며 "지난해 수능과 올 6월 모의고사처럼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국어영역의 경우 "지문의 길이가 길어진 가운데 내용 파악이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았고, 지난 6월 모의고사에서 새롭게 등장한 화법과 작문이 연계된 문항도 다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학의 경우, 가형은 지난 6월 모평보다는 다소 쉬웠지만 지난해 수능 난이도와 비슷하게 출제됐다"며 "수학 나형 또한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정도로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EBS 입시분석위원인 이금수 서울 중대부고 교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학 같은 경우는 영어가 절대평가가 되어서 변별력이 없다는 그런 생각들 때문에 아마 변별력 유지를 위해서 수능 떄도 이렇게 어렵게 출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영어에 대해서는 "고난도 문항은 빈칸 추론문제와 간접 쓰기 유형에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번 모의고사에 대해 EBS 연계율은 70%로 유지됐으며, 평가원은 지난 6월 시험과 이번 모의고사를 토대로 올해 수능의 최종 난이도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