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대에 오른 한국계 호주 가수 임다미는 휘트니 휴스턴의 'Saving all my love for U'를 열창했다. ©KBS1 ‘콘서트 7080’
KBS1 ‘콘서트 7080’에 호주판 슈스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임다미가 출연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1 ‘콘서트 7080’에서 이광조, 둘다섯, 공일오비, 임다미, 정동하가 출연해 열창했다.
이날 MC 배철수는 임다미를 소개하며 해외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자라며 유로비전 송콘테스트 준우승, 첫 싱글 호주 차트 1위 등 경력을 소개했다.
임다미는 지난해 5월 스웨덴 스톡홀름 글로브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수천명의 관객과 약 2억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Sound of Silence)를 열창해 2위를 차지했다. 앞서 2013년에는 호주판 슈퍼스타K인 엑스펙터(X-Factor)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를 불러 우승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임다미는 휘트니 휴스턴의 'Saving all my love for U'를 열창했다.
9살 때 한국을 떠난 임다미는 이날 방송에서도 "말할 때 낯설고 어색하다"고 말하자 배철수는 "많이 늘었다"고 격려했다.
O15B는 ‘아주 오래된 연인들’,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 '신인류의 사랑'을 열창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 7080은 편성시간에 방송시간이 변경돼 밤 10시 40분에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