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사학 ‘왕국’과 등록금의 눈물!‘ 편으로 청암대학교, 서남대학교, 상지대학교의 비리가 집중 보도됐다.
특히 사학비리의 대표격인 상지대학교와 김문기 전 이사장을 추적하던 중 JTBC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비밀창고를 발견했다.
그 곳에서 발굴한 서류에서 학생들을 비극으로 몰고 간 1986년 발생한 ‘용공조작사건’의 놀라운 비밀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용공조작사건’은 학교 측이 금품수수를 했다는 보도를 접한 학생들이 본관 앞에서 농성을 벌이자 ‘가자, 북의 낙원으로’라는 불온유인물을 뿌려 학생들이 연행된 사건이다.
이후 학교 측 관계자는 자신들이 조작한 것이라고 양심선언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직원들이 작성한 근무일지 내용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한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는 매주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