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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월 탄생 100년 맞아 가요무대 '반야월 특집'...딸 박희라 특별출연

가요무대
©가요무대 홈페이지

'가요무대'가 반야월 탄생 10년을 기념한다.

16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 1TV '가요무대'는'반야월 특집'으로 진행, 김용만, 류원정, 신유, 김성환, 이정옥, 박혜신, 현철 등 18명의 가수가 출연해 반야월 선생이 가사를 붙인 곡을 노래한다.

반야월은 일제 강점기를 거쳐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대표적인 작사가이자 가수로, 가수로 활동하던 때에는 진방남이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진방남이라는 예명으로 발표한 곡은 〈불효자는 웁니다〉, 〈꽃마차〉 등이 대표작이며 이후 남대문악극단을 조직해 《산홍아 너만 가고》, 《마도로스 박》 등의 악극을 제작했고, 방송극도 집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외에도 〈넋두리 20년〉을 시작으로 자신이 불러 히트한 〈꽃마차〉, 그리고 〈단장의 미아리고개〉, 〈유정천리〉 , 〈울고 넘는 박달재〉 , 〈만리포 사랑〉, 〈벽오동 심은 뜻은〉, 〈비 내리는 삼랑진〉, 〈아빠의 청춘〉, 〈무너진 사랑탑〉, 〈산장의 여인〉,〈산유화〉, 〈외나무다리〉, 〈소양강처녀〉 등 작사한 노래만 수천 편이 넘는다.

특별히 이날 방송에는 반야월 선생의 딸 박희라 씨가 출연해 '불효자는 웁니다'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