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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박정희 추도식'에서 10여분만에 쫓겨나...손 물리기도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쫓겨났다.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제38주기 추도식에서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의 항의를 받으며 10여 분만에 쫓겨났다.

일부 박 전 대통령 지지자는 침을 뱉고 손을 무는가 하면, 태극기로 머리를 때리기도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지난달 류 위원장이 이끄는 혁신위원회가 사실상 박 전 대통령의 탈당을 권고하는 바람에 한국당 윤리위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이유다.

류 위원장은 당에 합류할 때까지만 해도 박 전 대통령 출당에 반대했지만, 지난달 입장을 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