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국회연설 전 대한애국당 조원진 국회의원이 기습 항의 시위를 하다 본회의장 밖으로 퇴장당했다.
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트럼프 조원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하기 직전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 '한미동맹 강화'라는 내용을 적은 피켓을 들었다. 피켓 뒷면에는 영문도 적혀 있었지만 국회 경위들이 피켓을 내려달라고 제지하자 ‘국회법’을 가져오라며 맞섰지만 국회 경위들에 의해 강제퇴장 당했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은 지난 8월 대한애국당을 창당해 현재 공동 당대표를 맡고 있다.
조 의원은 18, 19, 20대 국회를 거친 3선 의원으로 지난 4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해 대선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