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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통상이슈 촉각 속 혼조 마감

유럽증시

유럽 주요 증시가 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 에너지기업 SSE와 독일 전력그룹 RWE의 영국 자회사 엔파워(Npower)의 합병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2% 오른 7,529.72로 장을 마쳐 하루 만에 반등했다. FTSE 100 지수는 지난 6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02% 오른 13,382.42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7% 하락한 5,471.43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럽 Stoxx 600 지수는 0.05%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만나면서 양국 간 통상 이슈가 재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찰스 스왑의 한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국제 무역 불확실성을 다시 키우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 출발한 것도 유럽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실적과 미국의 세제 개혁이 미칠 영향 등으로 은행과 다른 금융서비스가 상대적으로 큰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