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환율](http://images.jkn.co.kr/data/images/full/924940/image.jpg?w=560)
위험 선호 심리가 약화하며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20원대로 도로 올라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달러당 1,12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12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31일(달러당 1,120.4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이달 들어 하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 선호 분위기가 줄어들며 원/달러 환율은 이날 내내 상승 압력이 있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119.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서 장중 한때 달러당 1,122.0원까지 올라갔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도 원화 약세 배경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전체적으로 위험 선호가 둔화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며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하고 외국인이 주식을 280억원 가량 순매도한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도 오후 3시30분 현재 100엔당 987.92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84.97원)보다 2.95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