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원/달러 환율, 금통위 앞두고 상승 출발…1,082원대 회복

환율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장 초반 1,082원대를 회복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오전 9시 3분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보다 5.8원 오른 달러당 1,082.6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은 이날 4.7원 오른 1,081.5원에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이날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회견에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25bp(0.01%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 후 이주열 총재의 비둘기파적 기자회견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음 인상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시그널을 줄 경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서 원화 강세가 흐름을 탄 상황에서 이 총재의 발언만으로 추세를 되돌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100엔당 966.03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6.17원)보다 0.14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