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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3분기까지 순손실 601억 원

케이뱅크

국내 첫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3분기까지 601억 원의 순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가 30일 공시한 '케이뱅크 현황' 자료에 따르면 3분기까지 76억 원의 순이자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59억 원의 수수료손실이 났으며 일반 관리비가 579억 원 들어가는 등 총 601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첫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상반기까지 하드웨어를 포함해 정보기술(IT) 설비 구축에만 약 900억 원을 지출했다.

자본금은 1천억 원 규모의 증자를 하면서 2천500억 원에서 3천368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 덕분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 상반기 말 17.38%에서 3분기 말 25.19%로 올라갔다.

9월 말 기준으로 총 여신은 6천563억 원이었으며 수신은 8천598억 원, 연체율은 0.03%였다. 총자산은 1조1천239억 원, 부채는 8천788억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