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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설'에 시달리는 한국지엠(GM)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1년 전보다 약 20% 줄었다.
1일 한국GM에 따르면 11월 총 판매 대수는 4만2천543대(완성차 기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9.8% 감소를 보였다.
특히 내수(1만349대)는 40% 급감했고, 같은 기간 수출(3만2천194대)도 1년 전보다 10.1% 적었다. 다만 내수 감소폭은 지난 10월 50%대에서 11월에는 40%대로 축소됐다.
하지만 올해 누적(1~11월) 판매량(47만9천58대)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여전히 11.8% 부족한 상태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강력한 연말 고객 사은 프로모션(판매촉진 활동)으로 실적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12월에는 더 경쟁력 있는 판매 촉진 활동으로 성원에 보답하는 한편, 강점을 알리기 위해 스마트 시승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모델 중에서는 쉐보레 크루즈가 11월 한 달간 10월의 2.8배에 이르는 821대가 팔렸으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판매량도 10월보다는 각각 17.9%, 25.0%, 46.1% 늘어났다
한국GM은 내수 부진 만회를 위해 12월에도 차종별 최대 15% 할인과 올 뉴 크루즈, 임팔라, 트랙스 등 주력 모델 6개 차종에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등 대대적 프로모션에 나선다.
특히 올 뉴 크루즈 구매자의 경우 유류비를 포함해 최대 25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