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원유 감산 연장에 힘입어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7%(0.96달러) 오른 58.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내년 2월물은 같은 시각 배럴당 1.70%(1.07달러) 뛴 63.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비(非)OPEC 산유국이 전날 원유 감산 시한을 당초 오는 3월 말에서 내년 말까지 다시 연장하기로 하면서 유가가 힘을 받았다.
다만 국제유가는 전날 원유 감산 시한 연장에도 소폭 오르는 강보합세를 보여 '감산 시한 연장'이 이미 유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