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국책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전망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최근 경기호전에 따른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추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KDI는 6일 '2017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을 공개한다.
KDI는 지난 4월 발표한 '2017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는 올해 한국경제가 2.6%, 내년 2.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우리 경제가 3분기(전 분기 대비) 1.5% '깜짝 성장'하면서 연간 기준 3%대 성장이 확실시되는 만큼 KDI 역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높여 잡을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3.2%, 3.0%로 각각 높여 잡았다.
한편, 5일, 한국은행은 10월 국제수지와 11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9월엔 수출 증가에 힘입어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인 122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10월엔 황금연휴로 해외여행객이 늘어 서비스수지 적자가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천844억6천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