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 야산에서 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4일 오후 7시 25분께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서 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 오후 9시 20분께 큰 불길을 잡은 후 잔불을 끄고 있다고 알려졌다.
불은 인근 펜션 2층에서 시작해 건물을 모두 태우고 산으로 번져 약 0.2ha를 태웠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양양지역은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바람도 초속 5.6m로 강하게 불어 잔불 진화에 어려운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 40여 명을 대피시키고 펌프차 등 장비 17대와 인력 170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