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일 미국 증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5.45포인트(0.22%) 오른 2,467.4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11포인트(0.33%) 오른 2,470.09로 출발한 뒤 2,460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른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57포인트(0.29%) 오른 24,211.48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9%)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54%)도 동반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08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억 원, 133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1.03%), 의약품(1.01%)은 강세고 운송장비(-1.02%), 철강·금속(-0.56%)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0.99%)와 2등주 SK하이닉스(1.45%)가 동반 강세다. 반면에 현대차(-1.24%), POSCO(-1.05%), 현대모비스(-1.90%)는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0포인트(0.38%) 오른 756.3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75포인트(0.50%) 오른 757.21로 개장한 뒤 750대 후반 언저리에서 추가 상승 기회를 노리고 있다.
셀트리온(1.44%)과 셀트리온헬스케어(2.56%), 신라젠(1.04%), 로엔(1.20%), 티슈진(1.55%) 등 시총 상위주가 모처럼 대부분 오르면서 닷새 만의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