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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일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뒤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0.02포인트(0.09%) 오른 2,463.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81포인트(0.15%) 오른 2,467.81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 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고용지표 호조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상승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발언 등 불확실성에도 미국 증시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며 "한국도 기업이익과 경기상황 등 펀더멘털(기초여건)이 강해 반등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5억원, 12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으며, 개인이 홀로 158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1.39%), 통신업(0.60%)은 오르고 전기·전자(-0.24%), 의료정밀(-0.74%)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0.38%)가 내리는 가운데 현대차(-1.26%), POSCO(-0.45%)가 동반 약세다.
반면에 SK하이닉스(0.25%), 현대모비스(0.38%), 삼성생명(0.81%)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포인트(0.35%) 오른 746.6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93포인트(0.53%) 오른 747.99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6거래일 만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