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유성우, 쌍둥이자리에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쏟아진다

유성우
©한국천문연구원

13일 늦은 밤부터 14일 새벽 4시까지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쏟아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3일 늦은 밤부터 14일 새벽 4시까지 유성우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간당 최대 60개의 별똥별이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성우는 혜성이나 소행성 등이 우주공간에 남긴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별똥별이 비처럼 내리는 현상이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소행성 ‘3200 파에톤(Phaethon)’이 남긴 잔해가 지구 대기권에 빨려 들어와 불에 타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이 소행성은 1983년 발견된 이후 이달 중순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유성우는 전세계에서 관측이 가능하며 국내에서 보기 좋은 곳으로는 경기도 양평 중미산 천문대, 과천 국립과천과학관, 강원도 영월 별마로 천문대, 서울 과학동아천문대, 경기도 가평 자연과별천문대, 강원도 양구 국토정중앙 천문대, 충북 증평 증평군 좌구산천문대, 강원도 횡성 치악산 천문인마을, 경북 영천 보현산 천문대, 강원도 화천 조경철천문대 등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