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손정은 MBC 아나운서가 오랜만에 생방송 진행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오후 1시10분부터 생방송된 MBC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는 연말마다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을 돌아보고, 나눔을 장려하는 MBC 특별 생방송 프로그램이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7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단발성 특집이라 복귀라 하기엔 쑥스럽다. 방송 들어가기 전에 울컥하면 안되는데…”라며 “방송을 6년 만에 하게 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손정은 아나운서는 지난 12일에 MBC 'PD수첩' 의 스페셜 MC로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청률은 5%대를 기록했다. PD수첩은 지난해 7월 마지막 방송 당시 시청률 2.6%대였다.
또 손정은 아나운서는 오는 18일부터 방송되는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동한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2016년 라디오 뉴스를 진행한지 4개월만에 비제작부서인 사회공헌실로 발령났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모 고위직 임원에게 인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뉴스 하차 소식을 들었다"고 MBC 아나운서 기자회견 당시 밝혔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지난 9월 한 인터뷰에서 "피구 경기에서 배현진 앵커를 맞힌 후 부당한 인사 발령을 받았다"며 이 사건이 발생한 지 정확히 일주일 후 그는 아나운서국이 아닌 방송국 주조정실로 발령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부터 아나운서국으로 정상 출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