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추적, 조두순 돌아온다 편’으로 방송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나영이 아버지와 직접 만나 당시 재판 과정을 집중 추적했다.
당시 검찰은 몸이 불편한 피해자에게 사건 내용 진술을 네 차례 반복시켰고,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조두순의 변론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법원은 형법 제10조 제2항 심신미약 조항을 적용해 조두순의 형을 12년으로 감경하기까지 했다. 아동 성범죄자에 대한 가중처벌 규정이 담긴 특별법이 아니라, 일반 형법이 적용된 탓이다.
이외에도 인터뷰를 통해 또 다른 문제들이 속속 드러났다.
나영이 아버지는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되살아나는 게 그게 힘들다"며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마지막 인터뷰라고 말했다.
나영이 아버지는 "(나영이가)그때 아빠 못보는 줄 알았다고 말하더라"며 "참 그때 생각만 하면 가슴이 뭉개진다"고 말했다.
한편 조두순 사건은 2008년 12월에 대한민국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한 교회 안의 화장실에서 조두순이 8세 여아를 강간 상해한 사건이다.
12년 형을 복역한 조두순은 2020년 출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