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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세제개편 지연 우려…다우 0.31% 하락 마감

뉴욕증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77포인트(0.31%) 하락한 24,508.66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84포인트(0.41%) 내린 2,652.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27포인트(0.28%) 낮은 6,856.5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24,672.48까지 상승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하락세로 전환했다. 세제개편안 입법화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은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과 경제지표 등도 주목했다.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21세기 폭스 인수 소식에 2.8% 상승했다. 이날 외신들은 디즈니가 21세기 폭스의 영화와 TV 사업 부문 등을 52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폭스의 주가는 6.5% 올랐다. 테바 제약(Teva Pharmaceuticals)의 주가는 감원 등 구조조정 계획에 10% 넘게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0.7%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8% 상승한 10.3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