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혼조세…IT대형주 강세

코스피

코스피가 18일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세로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0.01%) 내린 2,481.85를 가리켰으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6포인트(0.27%) 오른 2,488.83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로 뒷걸음질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세제 개편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나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아 보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08포인트(0.58%) 상승한 24,651.74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9%)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17%)도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52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억누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8억원과 136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67%)와 SK하이닉스(0.92%) 등 정보기술(IT) 대형주가 동반 상승 중이나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내리고 있다. POSCO(-2.70%), 현대모비스(-1.69%), 삼성바이오로직스(-0.69%), 현대차(-0.32%), 한국전력(-0.26%), SK텔레콤(-0.18%) 등이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화학(0.89%), 전기·전자(0.78%), 제조(0.36%), 기계(0.16%) 등이 오르고 있다.

하지만 증권(-2.38%), 철강·금속(-1.73%), 운수창고(-0.85%), 서비스(-0.62%), 운송장비(-0.59%) 등은 내림세를 탔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포인트(0.29%) 오른 774.03을 가리켰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지수는 전날보다 4.27포인트(0.55%) 오른 776.09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총 1∼2위 셀트리온(0.57%)과 셀트리온헬스케어(0.22%)를 비롯해 펄어비스(4.46%), 파라다이스(3.33%), 포스코켐텍(2.12%), CJ E&M(1.43%) 등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티슈진(-1.67%), 휴젤(-1.13%), 신라젠(-0.68%)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