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외국인 주식 순매도…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화늉ㄹ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8원 오른 달러당 1,082.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0.4원 하락한 1,080.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법인세율을 인하하는 미국 세제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했지만 감세 효과 의구심에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환율은 오전 한때 1,078.3원까지 내려앉았다.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오후 들면서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 주식 순매도세가 강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주식을 3천27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김선태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가가 오후 들어 많이 떨어지면서 한국 경기 호조세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며 "오후 들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54.72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6.85원)보다 2.13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