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증시](http://images.jkn.co.kr/data/images/full/927523/image.jpg?w=560)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올해 첫 거래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79포인트(0.42%) 상승한 24,824.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18포인트(0.83%) 높은 2,695.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51포인트(1.50%) 높은 7,006.90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2,695.89와 7,006.91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 폭을 확대했다.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증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8%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술과 소재, 임의소비재도 각각 1% 넘게 올랐다. 이외에 금융과 부동산, 유틸리티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 노력으로 2015년 중순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면서 에너지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애플과 페이스북,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는 기술주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애플과 페이스북은 각각 1.8%와 2.8%, 알파벳과 MS는 각각 1.9%와 0.5%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센트(0.1%) 하락한 60.3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9.1%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68% 내린 9.7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