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67포인트(0.4%) 상승한 24,922.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25포인트(0.64%) 높은 2,713.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63포인트(0.84%) 오른 7,065.5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장중 24,941.92와 2,714.37까지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7,069.15로 상승하며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주요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경제 지표도 대체로 호조를 보여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페이스북이 1.8%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넷플릭스는 각각 0.5%와 2% 강세를 보였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1.7% 올랐다. AMD(Advanced Micro Devices)가 5% 넘게 올랐으며 엔비디아도 6.6% 상승했다.
IBM의 주가는 투자은행 RBC의 투자의견 상향에 2.7% 상승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증시가 세제개편 등으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인다며 올해 경제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증시에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4.7%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35% 내린 9.1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