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일 하락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2포인트(0.07%) 내린 2,497.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9포인트(0.12%) 내린 2,496.86으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날도 지수 하락을 이끄는 양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38억 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6억 원, 243억 원 매수 우위로 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1.60%), 전기가스업(-0.01%)은 내리고 있고, 화학(0.84%), 의료정밀(0.72%)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SK하이닉스가 4거래일 만에 오르고 있고, LG화학(1.68%), KB금융(1.36%)도 동반 강세다. 반면에 삼성전자(-0.12%), 현대차(-1.29%), POSCO(-1.88%), NAVER(-0.43%)는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10%) 오른 835.7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04%) 오른 835.23으로 출발한 뒤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뒤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