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마감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26,000선을 돌파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22.79포인트(1.25%) 상승한 26,115.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14포인트(0.94%) 높은 2,802.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4.59포인트(1.03%) 오른 7,298.28에 장을 끝냈다.
다우지수는 장중 26,130.45까지 상승해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보잉의 주가가 4.7% 상승하며 다우지수를 주도적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해 강세폭을 확대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1.58%로 가장 크게 올랐다. 필수소비재가 1.17%, 에너지와 금융, 헬스케어 등이 1% 가까이 강세를 보이는 등 전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당분간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증시는 강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2.6%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06% 오른 11.9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