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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4.2원↑…美 연방정부 셧다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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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달러당 1,070.1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환율은 1.1원 오른 1,067.0원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미국 의회가 임시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꺾였다. 이에 따라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증시가 조정돼 원화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5포인트(0.72%) 내린 2,502.11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1천762억원 순매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셧다운에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했다"며 "수입업체 결제 수요(달러화 매수) 물량도 꽤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65.05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1.53원)보다 3.52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