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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최고치 경신…2,565.84

코스피

코스피가 이틀 연속 장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26일 오전 9시 16분 전 거래일보다 2.86포인트(0.11%) 내린 2,559.37을 가리키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54포인트(0.06%) 내린 2,560.69로 출발한 지수는 곧바로 상승 전환한 뒤 한때 2,565.84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전 장중 최고치는 전날 세운 2,564.43이었다. 지수는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뒤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40억 원, 외국인은 76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55억 원 순매도 중이다.

그러나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언한 '강한 달러'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강세를 언급하자 금융시장이 변화했다"며 "특히 강 달러로 상품 가격이 하락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는 0.68% 오른 2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SK하이닉스는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0.13% 하락한 7만5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0.46%), NAVER(1.31%), 삼성바이오로직스(1.23%)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POSCO(-0.13%), 현대차(-3.79%), KB금융(-0.45%), 삼성물산(-0.37%), 삼성생명(-1.54%)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 유통업(0.98%), 비금속광물(0.71%), 음식료품(0.62%) 등은 오르고, 운송장비(-3.52%), 건설업(-3.00%), 증권(-1.08%)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0.01%) 내린 898.54를 가리키고 있다.

0.07포인트(0.01%) 내린 898.53으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기관의 매도세에 890대 후반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개인은 578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5억 원, 51억 원 순매도 하고 있다.

종목별로 셀트리온(-2.45%), 셀트리온헬스케어(-1.88%), 셀트리온제약(-2.36%)을 비롯해 신라젠(-1.26%), 티슈진(-0.99%), 메디톡스(-0.05%), 포스코켐텍(-0.50%) 등이 내리고 있다.

바이로메드(0.25%), CJ E&M(0.66%), 펄어비스(2.34%) 등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