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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잃은 원/달러 환율…장초반 소폭 하락

환율

달러화 방향 관련한 미국 정부 내 오락가락 발언에 흔들리던 원/달러 환율이 29일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하락한 1,063.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064.0원에 개장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발표된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 달러 약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해 3분기 성장률인 3.2%에 비해 주춤한 모양새다..
시장은 이날 밤에 발표될 미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10시 25분 현재 100엔당 978.51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4.04원)보다 4.47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