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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약세가 주춤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달러당 1,0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061.9원까지 떨어졌지만, 오전 장중 상승 반전했고 정오께 1,067.1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1,065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强)달러 지지 발언이 시장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강세 옹호) 발언 여파가 남아있고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오늘 (국내) 주가가 많이 오르고 외국인이 약 3천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78.96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4.04원)보다 4.92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