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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고치 경신 부담에 하락 출발…2,590선 등락

코스피

코스피가 최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부담에 30일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4.93포인트(0.19%) 내린 2,593.2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8포인트(0.30%) 내린 2,590.41로 출발한 뒤 2,59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대한 부담에 외국인이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서는 등 지수가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는 양상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주요 지수는 최근 이어진 사상 최고치 경신 부담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53억 원, 2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기관은 629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1.60%), 의료정밀(-1.38%)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의약품(2.21%), 건설업(1.81%)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1.80%)와 SK하이닉스(-1.99%)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0.32%), 삼성바이오로직스(2.73%)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포인트(0.12%) 내린 925.9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18%) 오른 928.72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77억 원, 265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홀로 1천4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