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럽증시](http://images.jkn.co.kr/data/images/full/928450/image.jpg?w=560)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새해 처음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2% 하락한 7,533.55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02% 내린 3,606.15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6% 내린 13,189.4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15% 오른 5,481.93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진 주식은 스웨덴의 중저가 의류기업 H&M이었다. 이 회사는 최근 실적악화와 온라인 판매 부문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주식이 10.6%나 급락했다.
유럽 주식시장에서 이날 가장 상승 폭이 큰 주들은 미디어 산업 쪽이었다. 벨기에의 미디어 기업 텔레넷은 3%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은 대체로 연준이 이날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