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미국발 훈풍에 2,400선을 재탈환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1포인트(0.66%) 오른 2,410.90을 나타냈다.
지수는 17.28포인트(0.72%) 오른 2,412.47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한 채 2,41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스터 총재가 '올해와 내년 금리는 작년과 비슷한 속도로 인상할 것'이라며 점진적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며 "이는 최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억 원, 11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3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모두 상승하고 있다.
전날 3% 넘게 오른 삼성전자(1.89%)와 SK하이닉스(1.42%) 모두 1% 넘게 올랐다.
셀트리온(2.21%), 현대차(0.33%), POSCO(1.53%), 삼성바이오로직스(0.58%), KB금융(0.47%), NAVER(1.49%), LG화학(0.96%), 삼성물산(0.38%) 등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모두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반등에 성공해 7.07포인트(0.85%) 오른 836.4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6.21포인트(0.75%) 오른 835.60으로 출발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09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13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역시 대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74%), 신라젠(1.18%), 바이로메드(1.70%), CJ E&M(0.96%), 메디톡스(1.81%), 셀트리온제약(0.68%), 펄어비스(1.67%), 티슈진(0.32%), 로엔(1.17%), 포스코켐텍(0.36%)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