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1,082원 마감

환율

원/달러 환율이 5일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0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원 높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움직임을 반영해 환율은 장 초반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 달러화 약세 재료로 작용하면서 환율은 달러당 1,070원대로 내렸다.

그러나 환율은 곧바로 반등하면서 오전 중 달러당 1,08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무역전쟁 우려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로 받아들여지면서, 이에 따른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도 유로화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 달러화 가치 반등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43분 현재 100엔당 1,025.11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39원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