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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우려에 환율 상승…달러당 1,070원대 출발

환율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0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5분 달러당 1,070.2원이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3.1원 높다.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원화가치 하락(환율 상승) 압력이 가해지는 것으로 풀이됐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이번주 집중된 배당 지급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역송금 수요도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4분 현재 100엔당 1,003.70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97원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