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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초기분양률도 양극화…서울 100% vs 경남 33%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 지 3개월에서 6개월 사이 평균 분양률이 지역에 따라 극명한 대비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서울과 인천은 6개월 내 모든 분양 가구를 완판하며 웃었지만, 여러 규제 속에서 이들 지역의 분양시장이 앞으로도 계속 호조세를 보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지역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이 100%를 달성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지난해 3분기 99.6%에서 4분기 100.0%로 0.4%포인트 올랐다. 분양을 시작한 이후 반년 내 공급 가구를 모두 팔았다는 의미다.

인천 초기분양률 역시 전분기보다 4.7%포인트 오르며 100.0%의 완판 기록을 세웠다. 경기지역 초기 분양률은 95.3%, 수도권 전체 평균은 96.4%였다.

5대 광역시도 평균 97.0%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역별로는 광주 99.1%, 대구 97.2%, 부산 95.5% 순으로 집계됐다. 대전, 울산, 세종은 해당하는 물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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