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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양산시 예술인상, 안창수 화백 수상

양산시는 안창수 화백을 제1회 양산시 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연말 종무식에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패를 수여했다.

[안창수 화백이 지난 연말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제1회 양산시 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안창수 화백이 지난 연말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제1회 양산시 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양산시 예술인상은 지역 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문학, 조형예술, 공연예술 3개 부문에서 매 2년마다 부문별 1명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이번 첫 수상의 영예는 조형예술 부문의 안창수 화백이 차지했다.

안창수 화백은 1945년 양산 상북면 출생으로 지난 30여년 금융업에 종사하다 은퇴 후 붓을 잡고 중국과 일본에서 수학하며 동양화가로 자리 매김 했다. 2009년 이후 국내외에서 총 21회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안창수 화백, 제1회 양산시 예술인상 수상]
[안창수 화백, 제1회 양산시 예술인상 수상]

그는 쌍벽루아트홀, 양산시의회, 양산시립도서관, 양산종합사회복지관 등 양산의 여러 기관에 작품 22점을 기증하여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혔으며, 양산문화원과 평생학습관에서 강의를 통해 지역 예술교육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이웃나눔전'을 개최하여 수익금을 양산시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는 중화배전국서화예술대전 금상(2006), 일본 수묵화 수작선 외무대신상(2015)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을사년 영명하고 지혜가 많은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어지러운 세상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만사형통, 소원성취하기 바라는 안창수 화백 작품]
[을사년 영명하고 지혜가 많은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어지러운 세상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만사형통, 소원성취하기 바라는 안창수 화백 작품]

나동연 시장은 "안창수 화백은 예술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한 분이다. 시는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