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7포인트(0.12%) 오른 2,147.4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8.12포인트(0.38%) 오른 2,152.98로 출발해 2,150선 안팎에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6%)는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8%)와 나스닥 지수(-0.07%)는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를 보여주는 지표(lfo 기업환경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해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됐고 미 증시의 중소형 종목과 일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 35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현대차(0.42%), 삼성바이오로직스(0.60%), POSCO(0.59%), LG생활건강(0.65%) 등이 오르고 삼성전자(-0.22%), SK하이닉스(-0.41%), LG화학(-0.41%), 셀트리온(-0.25%)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0포인트(0.65%) 상승한 731.91을 나타냈다. 지수는 5.55포인트(0.76%) 오른 732.76으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2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2%), 신라젠(0.44%), 바이로메드(2.03%), 포스코켐텍(0.82%) 등이 오르고 CJ ENM(-0.14%)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