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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美 국채금리 하락 진정

원/달러 환율이 27일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원 오른 달러당 1,134.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국채금리 하락세가 진정된 게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상승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인 것도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다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과 '브렉시트' 표결 등 이벤트를 앞두고 움직임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4시 29분 현재 100엔당 1,026.64원으로 전날보다 2.93원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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