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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하락 마감...경기우려 완화·분기말 효과

원/달러 환율이 29일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원 내린 달러당 1,135.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세계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다소 옅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환율 하락 재료였다. 또 분기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집중돼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이날 공개한 지난해 하반기 외환시장 개입 내역은 시장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당국이 공격적으로 개입하지 않은 데다, 순매매 규모만 공개했기 때문에 시장에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4시 13분 현재 100엔당 1,025.71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7.04원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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