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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中 수출 호조에 하락 출발

원/달러 환율이 중국 수출 호조 영향에 하락 출발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원 내린 1,135.2원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4.4원 내린 1,135.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조금 줄이는 모습이다.

중국 수출이 시장 예상보다 좋아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가 줄어들며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4.2% 증가했다. 2월 수출은 20.8% 줄어든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었으나 한 달 만에 크게 늘어난 것이다. 증가율은 지난해 10월(14.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도 커진 상황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3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서 미중 협상이 "마지막 라운드에 가까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중 양측에 무역협상 이행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실질적인 이행 체계를 갖추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12.9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018.82원보다 5.84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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