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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 후 혼조세…장중 2,250선 '터치’

코스피가 17일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07%) 오른 2,250.2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42포인트(0.02%) 오른 2,249.05에서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억원, 3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3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05%), 나스닥 지수(0.30%)가 모두 상승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한 영향 등으로 투자심리 자체는 나쁘지 않다"며 "그러나 최근 코스피의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매수와 매도 양측 공방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1.99%), LG화학(0.27%), 셀트리온(0.24%), 삼성바이오로직스(0.68%) 등이 올랐다. 현대차(-0.78%), POSCO(-0.93%), LG생활건강(-0.56%), 현대모비스(-0.89%)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포인트(0.26%) 오른 767.0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포인트(0.22%) 오른 766.70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6억원, 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0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0.27%), 신라젠(0.15%), 포스코케미칼(1.30%), 에이치엘비(0.46%), 셀트리온제약(0.17%)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2%), 바이로메드(-0.26%), 메디톡스(-0.69%), 스튜디오드래곤(-0.72%)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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