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상승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4포인트(0.24%) 내린 2,240.4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91포인트(0.13%) 오른 2,248.80에서 출발해 하락 전환하는 등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억원, 20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0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23%), 나스닥 지수(-0.05%)가 모두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제약·바이오 업종 부진 등 영향으로 하락한 것이 국내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으나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이라는 보도는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가운데 개별 종목의 이슈 변화에 따른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43%), LG화학(-0.67%), 셀트리온(-0.72%), 삼성바이오로직스(-1.76%), LG생활건강(-0.70%)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37%), 현대차(3.44%), POSCO(0.18%), 현대모비스(2.40%), 신한지주(0.22%)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7포인트(0.35%) 내린 764.2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5포인트(0.11%) 오른 767.74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억원, 56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