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8포인트(0.13%) 내린 2,209.9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1포인트(0.15%) 내린 2,209.44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2,21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1%), 나스닥지수(-0.16%) 등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증시는 원/달러 환율 변화에 따라 등락해왔는데, 당분간 달러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와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돼있어 달러화 변동성이 클 수 있다"며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7억원, 13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모비스(-0.84%), POSCO(-0.59%), 신한지주(-0.44%), 현대차(-0.36%), 삼성전자(-0.33%) 등이 내렸다. LG화학(1.39%), 삼성바이오로직스(0,89%), SK하이닉스(0.50%), LG생활건강(0.29%)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25%) 오른 762.2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0.75포인트(0.10%) 오른 761.13로 출발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 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포스코케미칼(1.58%), 펄어비스(1.05%), 신라젠(0.16%), 헬릭스미스(0.04%)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7%), 스튜디오드래곤(-0.43%), CJ ENM(-0.27%), 에이치엘비(-0.12%)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