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의 SUV '우루스'(Urus)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 독자들로부터 '2020 베스트 카'로 선정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우루스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의 대형 SUV 및 오프로드 부문에서 수입 자동차 1위에 선정됐다.
우루스는 국내에서 지난해 7월 람보르기니 공식딜러사인 SQDA 모터스(람보르기니 서울)의 정식 인도 시작 이후 지난달까지 총 112대가 인도됐다.
최고속도 305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3.6초이며, 200km/h까지는 12.8초가 소요된다.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돼 시속 100km로 주행 중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리는 거리는 33.7미터다. 리터당 출력 162.7hp/L, 출력당 무게비는 3.38kg/hp로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람보르기니 측은 우루스의 4.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은 슈퍼 스포츠카의 성능과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6,000rpm의 회전 영역대에서 650마력의 출력을 내도록 했으며, 오프로드 상황에서의 구동력을 위해 최대 토크가 2,250rpm에서부터 전 실용영역에 걸쳐 꾸준히 나오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진을 낮게 위치 시켜 최적의 무게 중심을 확보했으며, 터보 랙을 줄이고 최대한 넓은 영역에서 최대 토크가 뿜어져 나오도록 트윈 터보 시스템을 최적화시켰다고 밝혔다. 성능 뿐 아니라 친환경과 연비를 고려해 가변 실린더 시스템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