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시 관악구청이 구내 두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현재까지 파악된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확진자는 26세 남성으로 관악구 보라매동 거주자로, 전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회사 업무차 대구를 방문했다. 21일 20시29분 KTX 동대구역을 출발, 22시12분 서울역에서 자택까지 택시를 이용했다.
21일부터 26일까지 자택에서의 자발적 자가격리 기간을 갖는 중 24일 13시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도보로 보라매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받았으며 이날 저녁 초기 증상이 발현됐다.
그의 동거인 3명은 자가격리 조치되었으며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관악구청 측은 확진자 자택 및 주변 지역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확진자는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